필립모리스 "결식아동 내 아이처럼"

입력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김진환> 말보로 버지니아슬림 등으로 애연가들에게 친숙한 필립모리스코리아가 결식아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필립모리스코리아는한국내 뿌리내리기 작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결식아동 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협력, 봉사활동을 벌이고있다.

특히 마땅한 냉동차량이 없어 기증 받은 식료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수송 처리하는데 커다란 불편을 겪고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식품 운반트럭 여섯 대(6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앞으로도 다섯대를 추가기증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손수 음식물을 조리해 마련하는 정성을 @고 있다. 회사측도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날을정식 근무일로 인정해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직원들에게 돈을줘(?)가며 자원봉사를 권장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도 강서구 방화 복지관에 모여 이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도시락을 준비했다.햄버거 돈까스 불고기 카레라이스 등 아이들이좋아할만한 메뉴들만 골라 임직원들이 손수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봉사활동에 열심인 직원들을 회사가 적극 지원해주며 이뤄진 것. 이날 자원봉사에 참가한 필립모리스의 윤희경 차장은 "봉사일을 유급 근무일로 인정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은배려는 가족들의 동참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필립모리스의 한국 현지법인인 필립모리스코리아는 이밖에도 수재민 돕기,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청소년 흡연방지 캠페인, 바다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기업의 기부나 봉사활동이 불쌍한 사람들을돕기 위한 선심차원에서 이뤄지면 안된다"며 자선활동에 대해 "더불어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구성원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경 CEO DB 등록하기 .... www.KoreaCEOClub.com >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